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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 사회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아야 하는 것처럼 1등 경쟁을 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우려를 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겸 보건복지부 대변인의 23일 언론 브리핑 발언이다. ‘백신 확보가 늦었다’는 비판을 ‘1등 주의의 폐해’로 치부한 것이다. 한국의 인구 대비 백신 확보 물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34위에 그친다는 ‘팩트’는 증발했다.

더구나 국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노력은 ‘세계 1등’을 향하는 것이 마땅하다. 정부의 ‘입’인 손 반장이 백신 도입의 골든타임을 놓친 정부 책임론을 방어하려다 실언했다는 비판이 무성하다.

이는 백신 불안을 가중시키는 ‘당정청 불통’의 단적인 사례다. 백신 수급 현황을 설명하는 최근 당정청의 태도는 ①느리고 ②틀리고 ③신경질적이다.


①문 대통령의 너무 뒤늦은 수습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5부요인 간담회에서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늦지 않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백신 확보 관련 메시지를 낸 것은 지난 8일 영국이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 “우리 정부는 뭐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지 14일 만이다. 그 사이 약 40개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거나 연내 접종을 예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르면 내년 2월, 늦어도 3월엔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백신 불안이 확산되자, 정 총리가 정부 대표로 뒤늦게 대국민 설명에 나서기로 했고 일요일 아침 방송 출연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 총리는 “7월엔 국내 확진자가 100명 정도여서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등 비교적 솔직한 태도를 보였지만, 민심은 달래지지 않았다.

백신 혼선을 정리할 최고 책임자인 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선 건 그로부터 이틀이 지나서였다. 청와대는 같은 날 ‘문 대통령의 올해 백신 관련 발언록’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이 백신 개발과 확보를 열정적으로 챙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9월까지 국산 백신 개발에 치중하다 백신 도입 적기를 놓친 측면이 크다’는 사실만 드러나고 말았다.

임성학 서울시립대 교수는 “문 대통령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것이 장점이지만, 정권 초기에 약속한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②’틀린 팩트’ ‘무리한 논리’로 커지는 혼선

문 대통령은 22일 “백신 생산을 지원한 나라에서 먼저 접종받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백신 생산 국가가 아닌 일본, 캐나다, 호주, 칠레, 싱가포르,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등은 백신을 확보했거나 선구매했다. 문 대통령의 ‘잘못된 설명’은 “국정 최고 책임자가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해 상황을 오판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를 낳았다.

23일 정부에선 ‘백신 늑장 확보가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는 무리한 반론까지 등장했다. 손영래 반장은 “(백신을 먼저 맞는)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행스럽다”고 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는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등 유명인이 선제적으로 백신을 맞으며 안정성을 홍보하는데,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백신 안정성을 문제 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향후 백신 접종도 힘들게 하는 불필요한 얘기”라고 했다.


③또 ‘남 탓’…’국민 대 언론’ 갈라치기

당정청은 ‘정부의 백신 대처엔 문제가 없는데 언론이 왜곡 보도로 불안을 키운다’는 해묵은 논리로 맞서고 있다. 불안해하는 국민을 ‘언론 보도에 호도되는 존재’로 폄하하고, ‘국민 대 언론’으로 갈라치기 하려는 것이다. 20일 열린 고위 당정청 정례 회의에선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응’을 안건으로 올려 언론 보도에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까지 이례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한 시기에 야당과 일부 언론은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까지 동원해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도적인 곡해와 가정, 때로는 서슴없는 거짓말들이 정돈된 기사들을 볼 때마다 그 이름(기자)들에 전화를 걸고 싶어진다”고 가세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전쟁에서 졌으면 지휘관이 변명할 게 아니라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해야 한다”며 “백신 관련 최종 결정 책임은 문 대통령에 있는데, 일제히 언론탓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파워사다리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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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이 오프 시즌 시상식에서 거두고 있는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마친 류현진은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와 가치를 평가를 받았다.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에이스로 류현진을 영입했고 바로 계약 첫해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었다. 류현진이 등판한 12경기 가운데 토론토는 9승을 챙겼다. 류현진 활약으로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뛰어난 활약으로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지난해 류현진은 1위표 1개를 받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3위로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타자들의 상이라고 볼 수 있는 MVP 투표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22일 워렌스판상까지 수상했다. 워렌 스판은 메이저리그 통산 왼손 최다승 투수다. 그는 363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 스포츠박물관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왼손투수로 자리를 잡은 스판을 기리기 위해 1999년부터 워렌스판상을 제정했다. 류현진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워렌스판상을 수상했다.

23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 워렌스판산 수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단축된 올 시즌에서 6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그는 스펜의 수준에 부응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뒤 3위를 차지했다. 올 메이저리그 세컨드 팀에도 선정돼 올해 활약을 오프 시즌에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가 지난 오프 시즌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을 때 기대한 성공이다. 예상호바 1년 일찍 성과를 내긴 했지만, 토론토가 리빌딩 팀에서 우승 경쟁 팀이 되고 있다는 신호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데뷔를 강렬하게 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더 남았다. 2021년에도 아마 류현진은 사이영상과 워렌스판상 수상자 대화에 들어갈 것이다”며 올해 활약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FA 야수와 선발투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계약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선수 영입 후보군에 토론토는 빠짐 없이 언급되고 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에이스 대접을 받고 있다. 토론토를 취재하는 매체들은 내년 토론토 개막전 선발투수이자 팀 에이스는 류현진이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의 어깨가 무겁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를 강타했던 ‘해비 토커’가 돌아왔다.파워볼

지난 23일 방송된 ‘유퀴즈’에서는 ‘오늘 하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과거 ‘해비 토커’로 주목받은 박현준 씨가 출연했다.

박현준 씨는 앞서 지난 2018년 3회 방송에 출연해 이미 ‘유퀴즈’를 통해 주목받은 자기님이다. 그는 역대급 말솜씨를 자랑하며 한때 영상 조회 수 39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해비 토커’ 박현준 씨는 이날도 남다른 유머 감각을 자랑했다. 그는 ‘유퀴즈’ 출연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사실도 고백했다. 다만 그의 채널 구독자수는 300명 남짓.(방송 후 1430명으로 증가) 박현준 씨는 “다시 ‘유퀴즈’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의 전화를 받았을 때 부활 신호탄이라고 생각했다”며 말했다.

42년 인생에서 헬스장, 의류 사업, 영어 강사, 치킨집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박현준 씨는 “내가 되게 게으르다”며 “시간을 허투루 42년째 쓰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현준 씨는 자기통찰이 정확했기에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현준 씨는 “내 인생은 11시 59분”이라며 “오후인지 오전인지 모른다.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1분이 지나면 오늘 하루가 끝나는 건지, 점심 시간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 지금 돌아보니 시점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시간을 허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박현준 씨의 고민도 공감하는 분들이 있을 콘텐츠라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시간을 아깝게 허비한 것’이라고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 시간이 있기에 지금을 알차게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스로를 ‘시간을 낭비하는 남자’라고 한 박현준 씨는 남다른 유머를 자랑했다. 그의 독틈함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웃었다. 2년 만에 재출연한 ‘해비 토커’ 덕분에 시청자들도 큰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젠지 제공.
젠지 제공.

[OSEN=임재형 기자] 새로운 팀 젠지로 적을 옮긴 젊은 정글러의 목소리는 당찼다. ‘영재’ 고영재는 앞으로 ‘타잔’ 이승용 같은 정글러로 성장하고 싶은 목표를 지닌 선수다.

젠지는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KeSPA컵’ 그룹 스테이지 B조 1일차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KeSPA컵에서 2군들을 내보낸 젠지는 첫 경기는 주전 4명을 교체한 KT에 큰 격차로 패배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은 젠지는 T1 2군을 만나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OSEN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고영재는 젠지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너무 떨려서 기량을 제대로 못 펼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군 대신 출전해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영재는 꾸준한 연습과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래서 첫 경기 KT전 패배는 고영재에게 쓴 경험이 됐다. 2군이 출전한 젠지를 맞아 KT는 원거리 딜러인 ‘노아’ 오현택을 제외하고 4명을 교체했다. 충분히 승산이 있었지만 젠지는 KT의 1렙 노림수에 당하면서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고 패배했다. 고영재는 “경험이 부족해 1렙 싸움부터 주도권을 잃었다. 다음 경기때는 1렙 인베이드 싸움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며 지난 경기를 곱씹었다.

KeSPA컵을 포함해 고영재는 젠지 2군 소속으로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고영재는 자신의 ‘롤모델’인 선수로 중국 LNG에 합류한 ‘타잔’ 이승용을 꼽았다. 고영재는 이승용을 솔로 랭크에서 처음 만난 뒤, 보이지 않는 ‘벽’을 느꼈다고 했다. 고영재는 “이승용 선수의 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 꼼꼼한 운영으로 이득을 취하는 스타일을 지니고 싶다”고 밝혔다.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B조 2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 브리온을 상대한다. 고영재는 남은 경기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고영재는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앞만 보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1일차의 실수를 줄이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행복권파워볼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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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박하선과 차인표가 폭소를 부르는 마스크샷을 공개했다.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제작진 측은 “새해엔 영화. 차인표와 함께 넷플릭스를 통해1월 1일부터 보실 수 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하선은 차인표와 하관이 그려진 마스크를 쓴 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안 쓴 듯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불렀다.

한편 24일 방송된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차인표가 출연했다.(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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