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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한국보다 3000만 많지만 확진  1/30
사회주의 특성 활용, 집중 격리·봉쇄책 적용
백신 개발·보급도 독자노선, 자체 임상 시작

베트남 정부가 올해 3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하노이 시내 바딘 지역 마을 입구를 전면 봉쇄하고 있다. 하노이=정재호 특파원
베트남 정부가 올해 3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하노이 시내 바딘 지역 마을 입구를 전면 봉쇄하고 있다. 하노이=정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방역 성공국’으로 분류되던 베트남은 현재도 누적 확진 환자 수를 1,000명 대에서 유지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이 공안을 활용한 특유의 사회통제 역량을 방역전에 집중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베트남은 백신 확보 전쟁에서도 자체 개발을 접목한 독자 방역체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기준 인구가 한국보다 3,500만명 정도 많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은 우리의 3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411명에 불과하다. 동남아시아의 열악한 의료시스템을 감안하면 믿기 어려울 만큼 선방한 수치다. 사망자 역시 35명으로, 한국(600명)의 20분의1 수준이다. 누적 통계뿐 아니라 최근 방역 상황도 베트남은 한국을 앞선다. 한국은 최근 하루 1,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베트남은 지난달 30일 확인된 호찌민 지역감염 사태를 초기부터 억제해 2주 동안 추가 감염자 제로(0)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의 방역 성공 요인은 강력한 사회통제와 확진자 중심 ‘선택과 집중’ 방역 정책으로 요약된다. 통제는 크게 두 축으로 이뤄진다. 공안은 대도시와 각 지방성(省) 중심지 등을 직접 관리하고, 지방 소도시와 시골마을은 조국전선(VFF)과 여성동맹이 공안의 빈자리를 메운다. 관할 구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면 즉시 발병 장소는 물론 지역 전체를 봉쇄하는 식이다. 이후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을 3단계로 분류해 격리 수준을 차등화하고, 매일 접촉자들의 동선과 상태를 집요하게 추적ㆍ확인한다.

물량이 부족한 진단키트도 확진자 중심으로 사용한다. 베트남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당 검사 건수는 966.7건에 달한다. 상위권인 한국(57.8건)보다 월등히 많다.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의료물자를 최초 감염 중심으로 선별 사용한다는 얘기다. 오토바이 이동이 보편적인 베트남에선 마스크 사용도 정착된 상태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도 자체 역량으로 확보하고 있다. 앞서 9월 미국과 러시아, 영국 등에 백신 구입을 요청한 중앙정부는 최근 자국 바이오기업인 나노젠사의 백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노젠사는 이날부터 임상시험에 돌입, 내년 5월까지 안전성을 담보할 만한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임상 이후 연간 3,000만~5,000만톤 생산이 목표다. 베트남 보건부 관계자는 “수치와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K방역보다 V(베트남)방역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백신이 동남아로 제때 유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자체 백신을 주변국과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노이= 정재호 특파원 next88@hankookilbo.com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 새 인물들의 스토리는 다소 여타의 재난물 클리셰가 많아 초중반부 톤이 살짝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접목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 편상욱 캐릭터는 사람인데 더 괴물같은 사람이다. 그 괴물이 또다른 인간 괴물을 처단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인간적인 것들에 대해 탐구하는 주제의식에 적절한 배치가 아니었나 싶다. 이경은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해 외부로 나갈 인물이 필요했다. 그런 확장성을 가지고 보시면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괴물에 대항하는 멋있는 인간상을 그리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 극 중 재헌이 칼을 들고 있는 장면이 그림자와 겹쳐지면서 ‘십자가’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던데, 이런 연출 중 사람들이 꼭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나 ▲ 편상욱이 극중 범죄자를 캐릭터를 차단하는 장면에서 상징적으로 법봉과 망치를 교차편집했다. 실제로 있어서는 안되지만 상징적으로 법질서에서 벗어나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물론 망치로 해결하면 안되지만 대중들에게 카타르시르를 줄 수 있는 면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한다.파워볼엔트리

– 공개되자마자 8개국 1위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포인트가 무엇이라고 판단하는지 ▲ 해외팬 반응은 제대로 찾아보진 않았다. 해외를 노리고 하는 것보다 한국적인 가치가 어떻게 통할 수 있을 것인지 소통되는 것 같아 반갑고 고맙다. 노리고 하진 않았지만 전세계적으로 소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 로맨스와 멜로에 강한 감독으로 ‘스위트홈’은 도전적인 장르인거 같은데, 어려움은 없으셨나 ▲ 모든 연출자들에게 매 작품이 도전이기 때문에 강도와 종류가 다를 뿐이다. 오히려 아예 다른 도전이라 실패해도 본전은 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인간과 인간의 이야기인 면에서 일반적으로는 상통한다고 생각한다.

– 얻고 싶었던 반응이 있었다면? 해명하고 싶은 반응이 있다면? ▲ 해명을 굳이 한다면 ‘워리어스’를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곡인데 실망하신 분들이 많아서 가사의 의미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 그린홈 배경이 원작과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으려는 의도였나 ▲ 공간 자체로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어서 장르적으로 괴물이 나올 법한 싱크로가 높은 공간이길 바랐다. 역사가 오래되고 다양한 공간을 생각했다. 소외된 사람들이다. 건물과 사람들의 감정적 동선이 같이 되면서 마지막엔 건물이 무너져 내리지만 다른 희망을 찾고, 건물과 사람들의 관계가 일치하길 바랐다.

– 괴물이 되는 기준과 타당성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어땠나 ▲ 이 부분에 원작 작가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 인간이 괴물이 되는 과정이 원작에서는 감동적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생략되고 점프되는 부분이 많았다. 원작을 보시면 이해가 많이 가실 것 같다. 원작과 영상매체가 같이 갈 때 각자가 가진 장점이 나오는게 좋을 것 같다.

– 만족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고, 아쉬운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 배우, 스태프들이 고생하면서 즐겁게 열심히 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생생해서 만족스럽다. 불만족스러운건 상당히 많아서 말씀드리기가 힘들다.

– 여러 괴물이 등장하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하고 싶은 괴물은 다 표현했는지, 하고 싶지만 못 구현한 괴물이 있나 ▲ 기술력은 첫 걸음이니 욕심을 갖지 않으려 했다. 괴물과의 싸움이 원작에 비해 점프된게 아쉽긴 하다. 연출적인 면에서도 부족했다고 인정하고 싶다. 괴물 레퍼런스는 원작을 기준으로 했다.

– 한국 아파트 같으면서도 무국적의 배경같다는 반응도 있다. 의도한 것인지요? 세트 등 배경의 비주얼 설정을 어떻게 결정하셨는가요? ▲ 아주 오래된 아파트다. 우리나라에 오래된 땅굴이 많다고 하더라. 전란이나 일제강점기 등 역사 속에서 나타난 땅굴을 설정해서 어두운 통로를 통해 빛을 향해 가는 주민들을 생각했다. 거기에 걸맞는 오래된 아파트를 조합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많은 아파트들이 있다.

– 괴물을 시각화했다. 괴물의 움직임 등을 표현하는 데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나 ▲ 괴물의 본승, 본능, 욕망이 움직임에 반영되길 바랐다. 시각적으로 자연스러워야 한다. 인간이 괴물로 변했기 때문에 인간성이 살아있어야 하고 거기에 맞는 디자인이 나와야 했다.

– 넷플리스와 첫 작업은 어땠나. ▲ 너무나 재미있었다. 부담감을 갖지 않고 작품에 대해 상상력을 가지고 매진하게 해줬다. 결과에 대해서는 많이 토론했고 편집과정에서도 많은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 시청률이라는 고전적인 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청률표를 안 받아보니까 심심하긴 하더라. 각국의 반응을 볼 수 있다는건 지향해야 할 방향 아닌가. 그런 것들을 주시해 보고 있다.

(인터뷰③에 계속)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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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스콧 맥토미니는 올드 트래포드를 요새처럼 만들길 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승격팀 리즈를 6-2로 격파했다. 이로써 리그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린 맨유는 3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2골을 몰아친 맥토미니였다. 그는 경기 후 “난 에너지가 넘치고, 빠른 템포 축구 경기에 익숙하다. 우리는 팀으로서 경기를 잘했다. 6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대승이었지만 맥토미니는 전혀 안주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즌 초반에 부진한 것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우리는 너무 일관성이 없었다. 올해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과 게임에 접근하는 방식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홈에서 6골을 넣은 건 분명 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엔트리파워볼

맨유는 이번 시즌 특히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승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라커룸에서 골을 넣는 데 익숙해지고, 다른 팀들이 우리를 두려워할 수 있도록 올드 트래포드를 요새처럼 만드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 뒤 “우리는 아직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매 경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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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아들 도연우가 효심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도경완과 아들 연우, 딸 하영 도플갱어 가족이 자체적으로 ‘2020 도플갱어 어워즈’를 개최, 올 한해를 되돌아봤다.

아나운서 도경완은 본업을 살려 시상식 MC로 완벽하게 변신했고, 아들 도연우는 흥겨운 노래와 댄스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는 공을 인정받아 ‘가상’을 수상했다.

도경완은 연우에게 “이 영광을 누구에게 돌리고 싶나”라고 물었고, 도연우는 “엄마 사랑해”라며 장윤정에게 돌렸다.

도경완이 “엄마와 아빠 중에 엄마를 고른 이유가 뭔가”라고 다시 묻자 연우는 “엄마가 저를 힘들게 낳아 주셨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엄마한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연우는 “엄마 우리 행복하게 살자. 건강하게 살자”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장윤정·도경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연우, 하영 남매를 뒀다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뉴욕 양키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A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21일(한국시각)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금 선발진이)퇴보할 상황은 적어도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좀더 많은 이닝을 책임져 줄 투수가 필요하다는 걸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내부 FA 2루수 DJ 르메이휴와의 재계약 협상이 가장 큰 과제지만, 선발진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얘기다. 캐시먼 단장의 우려대로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들은 물음표가 달려 있다.

루이스 세베리노, 도밍고 헤르만, 데이비 가르시아, 조던 몽고메리 등 양키스의 젊은 선발투수들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며 풍부한 잠재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2018년 19승을 올린 세베리노는 지난해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내년이 복귀 시즌이고, 데이트 폭력으로 8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헤르만은 내년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두 선수가 이전의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반면 FA 시장에는 다양한 선발투수들이 각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양키스가 원소속팀인 다나카 마사히로와 제임스 팩스턴을 비롯해 제이크 오도리지, 호세 킨타나, 애덤 웨인라이트, 여기에 최고급 선발로 꼽히는 트레버 바우어도 타깃이 될 수 있다.파워볼사이트

바우어에 관해서는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양키스도 콜과 원투펀치를 맡을 베테랑 선발을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캐시먼 단장은 “급하게 상황을 몰고 가고 싶지는 않다. 선발진이 안정되지 않으면 불펜까지 영향을 받는다. 부정적인 효과가 팀을 덮칠 수 있다”면서 “선발진 보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기다려야 한다면 시즌 중에 할 수도 있다. 아직 시간은 많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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