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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BSFZ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카타르 선수들도 손흥민의 한 마디에 모두 고분고분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황의조의 결승골을 도와주는 등 경기를 지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경기의 중심이었다. 전반 초반에는 카타르 선수들도 손흥민을 거칠게 대하며 성질을 돋우려고 했다. 이럴 때마다 손흥민은 카타르 선수들에게 화내는 대신 조곤조곤 말하며 페어플레이를 촉구했다. 그러자 카타르 선수들도 차분해졌다.

후반 9분 이재성이 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카타르 선수를 향해 발을 높게 들었다. 카타르 선수들이 화를 내며 이재성을 향해 달려왔다. 그러자 손흥민이 다가가 그를 달랬다. 이내 조용해졌다.

후반 25분에도 카타르 선수들은 열을 내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출동했다. 이야기를 나누니 다시 조용해졌다.

카타르 선수들에게도 손흥민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승부는 냉정했지만 동시에 월드클래스와의 격돌은 기분좋을 수 밖에 없었다. 손흥민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경기였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소탈한 매력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0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앨범 발매는 2월 공개한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 이후 9개월 만이다.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RM, 슈가, 제이홉이 참여한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을 필두로 ‘내 방을 여행하는 법’,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 ‘Skit'(스킷), ‘잠시’, ‘병’, ‘Stay'(스테이), ‘Dynamite’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 그럼에도 계속되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팬데믹 일기장 ‘BE’

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새로운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앨범명은 ‘Being'(존재, 현존 등)을 뜻하는 ‘BE'(비)로, 타이틀곡명은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의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으로 낙점됐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에 대해 “현시대의 일기장 한 페이지 같은 앨범이다. 우리가 현재 느끼고 있는 솔직한 생각과 감정들을 담았다”고 귀띔했다.FX시티

이는 방탄소년단이 9월 제75차 유엔(UN) 총회(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직접 예고한 바다. 당시 특별연사 자격으로 참석한 7인의 멤버들은 투어가 취소된 후 찾아왔던 무력감과 절망감을 고백하며 “Life goes on. Let’s live on(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살아냅시다)”고 외쳤다.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한 연설이었지만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투어라는 소재만 다를 뿐 이 시대를 함께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팬데믹으로 인해 무엇인가를 잃고 포기했으며, 무엇인가를 그리워하고 바람으로써 녹록지 않은 시국을 견뎌내고 있기 때문이다. 데뷔 초부터 개인적인 경험을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한 음악을 통해 나이와 국적, 성별 불문 다수 음악 팬들의 공감을 얻었던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음악과 메시지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할지 기대가 모인다.

▲ 손글씨 트랙리스트→자체 제작 뮤직비디오까지, 소박해진 방탄소년단

주목할 만한 대목은 전례 없이 높아진 참여도. 소속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음악 작업에 그치지 않고 콘셉트 고안, 앨범 구성, 시각 디자인,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모든 멤버들이 여러 차례 모여 기획 및 제작 관련 아이디어를 냈고, 각자 작업한 곡들의 경우 앨범 PM(Project Manager) 역할을 맡은 지민을 통해 취합한 후 앨범에 걸맞게 선별했다는 후문.

방탄소년단은 초창기부터 래퍼 라인(RM, 슈가, 제이홉)을 주축으로 보컬 라인(진, 지민, 뷔, 정국)까지 모든 멤버들이 꾸준히 작사 혹은 작곡 작업에 참여해 온 팀이다. 그러나 음악 외적인 작업까지 주도한 건 데뷔 7년 만에 처음이다. 때문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음반을 기대해 볼만하다. 이례적인 행보는 보다 꾸밈없는 방탄소년단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앨범 정식 발매 전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콘셉트 클립과 사진, 트랙 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도 방탄소년단만의 소탈한 매력이 돋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콘셉트 클립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멤버들이 화려한 글로벌 스타가 아닌 평범한 20대로서 자유롭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콘셉트 사진을 통해서는 ‘방’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저마다 다른 취향과 매력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안부를 묻는 손편지 형식의 티저, RM이 손수 써 내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손글씨 트랙 리스트 역시 수수한 분위기다.

정국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독으로 정식 데뷔한다. 18일 0시 공개된 뮤직비디오 첫 티저 영상 크레디트에는 ‘Director: Jeon Jung Kook’이라고 명시돼 있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다수를 연출한 룸펜스 감독은 보조 연출가로 힘을 보탰다. 정국은 멤버들과의 대화, 룸펜스 감독 및 연출팀과의 미팅, 소속사와의 상의를 거쳐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는 전언.

앞서 정국은 ‘Golden Closet Film'(골든 클로젯 필름)이라는 제목으로 해외 투어나 안무 연습 중 촬영한 멤버들의 영상을 공개하며 수준급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정국이 입봉작에 담아낸 방탄소년단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11월 24∼27일..유튜브·네이버TV 생중계
세계박물관포럼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세계박물관포럼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국제박물관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ICOM ASPAC)과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4일간 제1회 세계박물관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박물관포럼은 박물관과 현대 사회에 관한 논의를 더욱 확장해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담론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과 인공지능(Museums and AI)’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연사 30여 명이 4개 대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펼친다.

24일에는 ‘인공지능과 인간’을 주제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인공지능의 의미,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박물관을 위한 인공지능 등 과학적·인문학적 측면을 살펴본다.

25일에는 ‘인공지능과 박물관, 다양성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문화·예술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등 다양성을 넓혀가는 인공지능의 의미를 박물관과 관련해 논의한다.

26일에는 ‘ASPAC, AI를 만나다’를 주제로 국제박물관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박물관의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인류 보편적 관점에서 박물관과 인공지능의 의미를 고찰한다.

27일에는 ‘미래를 향한 오디세이’를 주제로 박물관과 인공지능의 미래 지향성을 다룬다. 박물관에서의 인공지능 경험, 문화 공간에서 인공지능이 가진 기술적 의미와 한계, 대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부대행사로는 ‘온라인 엑스포’가 열린다.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산업체·기관의 작업이 전 세계인에게 소개된다.

포럼은 유튜브와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채널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로 마련되며,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준석 인스타그램
박준석이 아내와 함게하는 달달한 일상을 공유했다.

18일 그룹 태사자 멤버 박준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쪼꼬미 여보랑 제주에서 공기도 좋고 아침 산책도 좋고 스트레칭도 하고 다 좋았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개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파워볼사이트

공개된 사진 속 박준석은 아내와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 꿀 떨어지는 부부의 한때가 보는 이들에게도 흐뭇함을 불러일으켰다. 박준석의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 역시 돋보인다.

한편 박준석은 1997년 그룹 태사자로 데뷔했으며 ‘도’, ‘애심’, ‘타임’, ‘회심가’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최근 JTBC 예능 ‘슈가맨’에 출연하며 화제됐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축구대표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A매치를 진행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서 차근차근 되돌아보는 작업이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축구대표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A매치를 진행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서 차근차근 되돌아보는 작업이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세상이 처음 경험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우리네 일상은 전과 크게 달라졌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무렇지 않게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뉴 노멀 시대에 보폭을 맞추는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축구계 역시 다르지 않다.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벤투호의 2연전은 때문에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가능해진 대표팀 소집이었고 11월에서야 성사된 2020년 첫 A매치였으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진행된 최초의 원정 국가대항전이었다. 일종의 첫 단추, 새 걸음이었다.

그야말로 우여곡절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소집 초반 선수단 내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나왔고 이로 인해 이후 스케줄은 애초 계획과는 딴판으로 진행됐다. 대부분이 경험치 못한 일이었기에, 그간의 준비 과정과 현장에서의 대처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되짚어 보는 일이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또 벌어질 수 있다. 흔히들 평가전을 실전에 앞선 ‘예방주사’ ‘모의고사’라 표현하는데, 이번은 선수들만 ‘좋은 평가전’을 가진 게 아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의 0-1 패배를 되갚으면서 오스트리아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앞서 15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바 있다.

카타르전은 1948년부터 기록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500번째 승리라 더 의미 있었다. 한국축구는 지금껏 929회의 A매치에서 500승228무201패를 기록 중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오랜만에 다시 가동됐던 축구대표팀은 이제 내년 3월 재개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까지 또 휴식기를 갖게 된다. 실전을 앞두고 있는 벤투 감독이나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번 2연전의 감을 잘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시에 대표팀을 지원하는 대한축구협회도 마찬가지, 체크해야할 것들이 수두룩하다.

이전과는 다른 일상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 축구계도 마찬가지다. 이번 일을 거울 삼아 더 단단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이전과는 다른 일상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 축구계도 마찬가지다. 이번 일을 거울 삼아 더 단단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분주했고 긴장감 넘쳤던 오스트리아 원정이었다. 대표팀은 멕시코전을 앞둔 지난 13일 오전 1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그리고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양성 반응자는 물론 다른 구성원 모두 각자의 방에서 대기하면서 후속 조치를 취했다.

선수단은 14일 오후 4시 음성 판정을 받은 전원이 재검사를 받았고 김문환과 나상호가 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재검사 결과를 가지고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축구협회,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멕시코전 진행 여부를 논의했고 상대의 희망을 수용해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카타르전도 비슷한 절차를 통해 결정됐는데, 3차 검사 결과 다행히 선수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선수들이 카타르전을 준비하는 동안 한국에 있는 대한축구협회 임직원과 현지의 스태프는 경기 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카타르전을 마친 뒤 선수들이 각자의 소속팀으로 이동하는 문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귀국 문제 등에 대해 우리 정부 그리고 오스트리아 방역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축구협회 전한진 사무총장은 “아무래도 양성 반응을 보인 인원이 나왔기 때문에 해당 선수들의 귀국 문제가 신경 쓰인다. 축구협회가 모르는 룰이 있기 때문에 정부 관련부처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 알렸다.

그리고 카타르전 킥오프를 2시간가량 남겨둔 17일 오후 8시 무렵 확진자 복귀를 위해 전세기 투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선수단 복귀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 클럽(전북, 울산, 서울) 선수들 등 케이스별로 계획을 나눠 세웠다. 굼뜨진 않았다.

확진자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띄울 경우 러시아와 중국 영공을 지나야하고 항로 허가를 받기 위해 약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아직 풀어야할 숙제들은 남아 있으나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 역시 “축구협회 측이 관련부처들과 수시로 상의하면서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파워사다리

하나씩 매듭을 풀기는 했으나 그래도 불행한 일은 발생했다. 부러 조심하지 않았겠냐마는 무엇이 부족했는지는 곱씹을 필요가 있다. 다양한 국가들에서 선수들이 소집될 시 방역관리가 더 어렵다는 것, 내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렸던 것, 일반적인 경기들보다 체력 관리가 더 어려웠다는 것 등 보완해야할 것들도 보였다.

사고가 없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을 쏟아야겠으나 코로나 시대의 A매치에서는 이런 일이 또 발생할 수 있다. 경기 자체는 경기대로 분석하면서 동시에 행정적 지원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복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어쩌면 선수들보다 축구협회가 더 큰 경험을 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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