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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석재현 기자]

짧은 분량임에도 단번에 사로잡은 배우 이보영. 그렇기에 그를 특별출연으로 캐스팅한 ‘스타트업’ 제작진의 활용법이 아쉽다.

11월 15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극본 박혜련) 10회에서 이보영이 깜짝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보영은 혼술하는 서달미(배수지 분) 앞에 앉아 그가 털어놓는 고민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방황이 길어지면 자신감이 멀어진다. 어렵지만 결정해야 한다. 할 수 있다”며 조상님께 도움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서 이보영은 한 번 더 등장했다. 이번에는 서달미에게 고백한 한지평(김선호 분)과 술자리를 가진 것. 여기서도 지평에게 똑같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보영은 ‘스타트업’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이를 계기로 의리차 ‘스타트업’에 특별출연한 것. 많지 않은 신인데도 그는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쳤다. ‘스타트업’ 인물들을 향한 온화한 눈빛과 차분한 어조, 예상치 못한 개그를 선보였기 때문.

다만, 그를 활용하는 방식이 2% 아쉬웠다. 이보영이 등장한 신은 ‘스타트업’ 10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펜팔 편지 진실을 알고 배신감 느낀 서달미와 그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남도산(남주혁 분)이 서로에게 끌리는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그렇기에 두 주인공 서사와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지점인 셈.

그러나 달미가 스스로 표현하기보단 전적으로 이보영에게 기대어 심경을 토로하는 식으로 대체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특별출연인 이보영이 뜬금없는 개그성 대사를 던졌고, 이를 듣던 도산이 갑자기 달미와 합석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너무 가볍게 활용했다고 반응했다. 여기에 모자라 달미 뒤에 이야기를 엿듣고 있던 도산 또한 너무 인위적인 전개라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영화에 등장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은 단발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용도에 그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극 전개 및 주요인물 서사에 깊이를 더하는 등 중요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특별출연을 적절하게 활용해 호평받은 작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특별출연으로 섭외한 이보영을 활용하는 방식이 아쉬웠다. 일회성 개그를 넘어 위트 있으면서 진지함을 갖춘 역할을 부여했더라면, 주인공 서사도 잘 그려내고 동시에 특별출연 효과도 톡톡히 보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렸을 텐데. (사진=tvN ‘스타트업’ 캡처)

빚 4천억원 만기..코로나 탓 자산가치 하락·사업 부진
미국 우선주의 반감 때문에 사업 해외확장도 난망
탈세 관련 검찰수사까지..”수십년 만에 최악의 어려움”

뉴욕 트럼프타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 트럼프타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그룹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룹이 진 4억 달러(약 4천500억원)가 넘는 빚의 상환 만기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이 부진한데다가 사업의 해외 확장도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등 혐의를 겨냥한 사법당국의 조사도 그의 가족사업을 옥죄어오고 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그룹이 고층 건물, 골프장 등 부동산 개발사업에 나서며 현재까지 진 빚은 4억 달러가 넘으며, 채무 상환일이 향후 몇 년 안에 한꺼번에 도래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룹 소유 건물들이 몰려 있는 뉴욕 맨해튼이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들 자산의 가치가 떨어졌다. 골프리조트와 호텔사업도 여행감소와 경기 침체로 부진한 상황이다.

트럼프 그룹 본부가 있는 뉴욕 트럼프타워의 임대율이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로 크게 떨어져 왔다는 점은 그룹의 사세 위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다수 대출기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래하길 주저하고 있어 추가 대출길도 막혀 있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사업의 해외 확장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보호무역 정책 때문에 다수 교역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졌고, 이 점이 해외 사업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눈 여겨온 중국이 대표적이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에선 사업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래하길 꺼릴 수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신문은 트럼프 그룹이 몸집을 줄이려고 현재 워싱턴 소재 호텔과 뉴욕, 샌프란시스코 소재 고층건물 등 일부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파워볼사이트

이런 가운데 사법 당국의 범죄혐의 조사는 그룹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현재 사이러스 밴스 지검장이 이끄는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무 기록을 위조하고 탈세를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이 이끄는 뉴욕주 검찰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출을 쉽게 받기 위해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WSJ은 이런 상황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하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재정적·법적 어려움에 처한 가족 사업과 맞닥뜨릴 것”이라고 전했다.

younglee@yna.co.kr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선희가 제자 이승기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강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윤현준CP,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이승기,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참석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번호제를 도입, 71팀의 참가자들은 이름이 아닌 각자의 고유 번호로 등장해 무대를 펼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슈가맨’부터 유명 OST 가수, 숨겨진 재야의 고수, 홀로 선 아이돌, 오디션 출신 참가자까지 무명 가수들이 대거 포함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심사위원 8인에는 ‘시니어’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와 ‘주니어’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가 함께한다. 음악의 취향과 관점이 다른 시니어팀과 주니어팀의 대립구도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싱어게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선희와 그가 길러낸 이승기, 두 사람의 만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이선희는 이승기와 함께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진짜 마음이 흡족하다.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괜히 배부르고 뿌듯한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승기는) 길을 열어준다는 그 느낌을 못 느껴봤을 텐데 내가 됐을 때보다 더 기쁘다. 그 기쁨을 거쳐서 이제는 같이 길을 가는 동지를 얻은 느낌이다. 또 이제 (이승기가) 길을 열고 내가 따라가고 있지 않나. 어떤 분들도 못 느끼는 나만의 기쁨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가 “저도 선생님하고 방송하면서 너무 즐겁다”고 하자, 이선희는 “승기 씨가 MC를 보고 있으면 (유)희열 씨가 옆에서 ‘뿌듯하시겠어요, 좋으시겠어요’라고 한다. 그러면 어떤 말도 못하고 웃고만 있다”고 연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싱어게인’은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파워볼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정규시즌을 마친 뒤 롯데 자이언츠의 행보는 정중동이다.

올 시즌을 마친 롯데에겐 적잖은 과제가 쌓여 있다. 후반기 막판 9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선수단 개편 작업은 시동을 걸었다. 시즌 뒤에도 2차 방출 명단을 추리고, 곧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외국인 선수 계약은 딕슨 마차도와 계약을 마무리했으나,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의 거취 문제가 남아 있다. 이밖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이대호(38) 이병규(37) 고효준(37)과의 협상 테이블도 차려야 한다. 하지만 롯데는 이런 사안 대부분에 “결정된 것이 없다”는 통상적인 답변만 달고 있다.

지난해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롯데는 성민규 단장 체제로 전환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광폭 행보를 펼쳤다. 시즌 종료와 동시에 허문회 감독 선임 및 코치-선수단 정리를 마쳤고,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 시장에서 차례로 결과물을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 보강, 내외부 FA 계약, 2군 시설 개편 등 스토브리그 내내 이슈메이커 역할을 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롯데의 행보는 조용하기만 하다.

변화가 불가피했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3년 계약을 한 허 감독 체제로 첫 시즌을 마친 롯데는 여전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다. 지난해 보강한 여러 파트가 한 시즌을 거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냈지만, 명확하게 성공 내지 실패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 중장기 로드맵에 맞춘 성장을 궁극적 목표로 바라보고 있는 롯데는 현 체제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분위기다.

내외부 사정 역시 지난해와는 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구단이 재정난에 시달리는 상황. 롯데는 다른 구단에 비해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냥 주머니를 풀 정도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새 시즌 세간살림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 대규모 구조조정 및 임원 이동을 앞둔 모기업 상황 역시 롯데가 지난해보다는 조심스럽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과연 롯데는 조용하게 이번 스토브리그를 마무리 지을까.

12월 이후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는 시선. 내외부 불확실성이 마무리되는 시기와 맞물린다. 선수단-코치진 개편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인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구상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일리, 샘슨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롯데는 일찌감치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선수들과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어 곧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장 큰 숙제로 꼽히는 재계약, FA 문제는 온도차가 있다. 일단 외부 FA 영입전에선 침묵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FA시장에 나온 선수들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눈치. 내부 자원 계약건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전까지 진통을 겪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진통을 겪을 수도 있다. 특히 4년 150억원 계약을 마무리한 이대호와의 계약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 지난해 부진 속에 에이징커브까지 거론됐던 이대호는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542타수 158안타), 20홈런 110타점, 출루율 3할5푼4리, 장타율 4할5푼2리로 의미 있는 기록 속에 시즌을 마무리 했다. 타격 뿐만 아니라 1루 수비까지 소화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도 여전히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이대호 활용도를 높게 보고 있다. 이대호 역시 이런 성적과 시선에 걸맞은 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선 롯데와 줄다리기를 펼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온)인사말 하는 전창진 감독

전주 KCC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최근 상승세가 가장 돋보이는 팀이다. 15일 안양 KGC와 원정경기에서 81-73으로 이겨 5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밟은 KCC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CC는 5연승 과정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내내 선두권을 지켜온 서울 SK(6일·80-70 승), 인천 전자랜드(14일·83-77 승)와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외국인 센터 타일러 데이비스(23·208㎝)가 인사이드에서 안정적으로 득점하고, 개막 직후 부진했던 이정현(33·187㎝)과 송교창(25·200㎝)도 리그 정상급 선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포인트가드 유현준(23·182㎝)은 전자랜드전에서 7점·10어시스트·6스틸을 기록하며 전창진 감독(57)을 흐뭇하게 했다.파워볼사이트

전 감독에게는 최근의 상승세가 반갑기 그지없다. 그는 올 시즌 창원 LG와 개막전(10월 10일·73-78 패)을 떠올리며 “아주 어이없이 졌는데, 이 패배가 선수들이 결속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전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2019~2020시즌 이후 KCC가 시즌 도중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내가 공백기가 있다보니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준비하는 과정이 달랐다. 이 과정이 편하고 긍정적으로 변한 것은 좋은 선수들을 만난 덕분이다. 감독인 나도 전술을 준비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웃었다.

KCC는 17일 창원에서 LG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4일간 3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들에게 체력 부담이 적잖은 일정이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일정이지만, 잘해주고 있다. LG와 경기를 마치면 A매치 휴식기가 있어서 쉴 수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김지완(발목 부상)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드진 운영이 정상을 되찾아간다면 더 안정적인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의 상승세 지속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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